아쉬운 소식 전합니다. 오랫동안 사랑해주셨던 지음의 미니베틀 루미니를 이제 그만 제작하고자 합니다. 위빙이 생소하던 시절, 다양한 직조기를 사용해보고 나름대로 느꼈던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가며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딩하고제작 업체를 찾아 발품을 팔았던 기억들이 스쳐가네요. 처음에는 위빙을 하면서 편안해지는 마음과 실 한가닥 한가닥이 쌓여서 직물로 완성되는 것에 느끼는 성취감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일이었는데, 제작이라는 생소한 분야에서 돌뿌리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또 반면에 다양한 곳에서 알아봐주시고 찾아주셔서 루미니를 기반으로 한 실용서도 내고 영상 컨텐츠를 올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분들과 협업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루미니를 통해 정말 많은 사람들과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네요.돌아보니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이제 루미니와 함께 했던 지음 라이프의 시즌 1을 끝내고, 새로운 방향을 가지고 시즌 2를 시작해야할 시점이 왔습니다. 현재 아주 소량의 재고가 입고되어 있습니다. 남아있는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더이상 루미니를 만나볼 수 없으니, 생각만 하고 계셨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되겠네요. 더불어 북과 바디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작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모든 재고 소진 시 종료됩니다. 구매는 ziium.com 에서 가능합니다. 그동안 루미니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아껴주시면서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늘 고맙습니다. - 스튜디오 지음 이생 -